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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흥 SK머티리얼즈 전무, 국무총리표창 수상
2016.10.2828년 특수가스 영업 외길, 세계 1위 NF₃ 생산기업 육성 - 국산화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소재 수출산업화 기여
박종흥 SK머티리얼즈 전무가 헌신적인 영업활동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특수가스 국산화와 이를 통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종흥 전무는 지난 1988년 대한특수가스 입사를 시작으로 28년간 특수가스 영업을 지속하며 국내 반도체산업과 특수가스산업 발전상을 몸소 겪으며 기여한 산증인이다.
대한특수가스 영업팀장 이후 ㈜아토(現 원익머트리얼즈) 영업이사를 거친 박 전무는 지난 2005년 대백신소재(現 SK머티리얼즈)에 입사한 이해 지금까지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을 맡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₃), 모노실란(SiH₄) 등 특수가스 영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NF₃는 반도체 공정 중 CVD 공정의 챔버내 잔류 물질들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특수가스로 반도체 장비의 수명연장 및 반도체 공정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핵심소재 중 하나다. 현재 NF₃는 D램 미세화공정, 3D 낸드, 반도체 미세화 전환 지속,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면적화와 고집적화에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고 있다.
박종흥 전무는 NF₃ 수요가 급증하기 이전부터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해외법인 개설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면서 연이은 NF₃ 증설을 유도했다.
현재 SK머티리얼즈는 연간 9,600톤의 NF₃를 생산하는 세계 1위 기업으로 점유율은 40% 이상에 달한다.
한때 NF₃ 공급과잉으로 부침을 겪으며 계획된 증설을 미루기도 했지만 이후 결국 큰 득이 되어 돌아왔다. 반도체 시황 변화 및 미세화 진전으로 지난 2014년부터 NF₃시장이 수급균형을 이룬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없어서 못 팔 정도가 된 것. 만에 하나 NF₃ 국산화 및 증설이 없었다면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생산 스케쥴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이를 통해 회사 매출은 2005년 512억원에서 2015년 3,380억원으로 6배나 성장했고 국내 판매보다 해외 수출 비중이 더 높은 세계적인 특수가스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박 전무는 최근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반도체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강소성 현지에 NF₃공장 설립 및 영업사무소 개설을 강조했고 그 결과 반도체 소재 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해외 전시회 참관 및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 직접 미팅을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는 활동을 중점 추진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종흥 전무는 특수가스 국산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수가스 용기 및 밸브 등 관련 협력업체 발굴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불필요한 회의 축소, 간결 보고 시스템 등을 통해 회사내 업무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구축했다. 조직원들간 화합과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직급별 분기 간담회 실시, 본부 워크샵 행사 등 소통활동도 적극 나섰다.
박종흥 전무는 “전세계 Top Tier인 한국 반도체 제조사들의 품질 및 원가경쟁력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선 우리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와 나의 목표였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가능하게 해 준 회사 및 고객사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