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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머티리얼즈, 美 CCUS 사업확장 위해 투자 확대

2023.03.09

  - 8Rivers社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분확대

  - 8Rivers, 초임계 CO2 발전 및 블루수소 생산 등 클린 에너지 혁신 기술 보유

  - 북미에서 고성장중인 클린 에너지 사업 추진,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로 사업 확장


SK㈜ 머티리얼즈가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혁신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Rivers(이하 8리버스)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클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재기술 전문회사 SK㈜ 머티리얼즈(사장 이용욱, www.sk-materials.com)지난 6일개최된 SK㈜ 이사회에서 8리버스의 지분확대 및 미국 내 Clean Tech 투자를 위해 해외 투자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3억 달러를 출자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7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 머티리얼즈는 8리버스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CCUS 기반 클린 에너지 사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8리버스는 혁신적 방식과 저비용으로 99% 이상의 CO2가 포집된 클린 전기와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는 산업에서 배출하는 CO2를 제거해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핵심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8리버스는 천연가스 및 석탄을 원료로 별도의 설비 없이 내재적으로 CO2를 포집하는 초임계 CO2 발전 기술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냉각해 액화 상태로 만들어 분리하는 심냉법[1]으로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발표된 美 IRA 법안 발표 등에 따라 8Rivers社의 CCUS 기술은 미국 내 CCUS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면서 그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SK도 이러한 8Rivers사의 기술 및 회사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투자와 협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 머티리얼즈는 탄소감축이 글로벌 아젠다가 됐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기저 발전을 대체하기 어렵고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CO2를 포집하는 방안은 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8리버스는 혁신적 기술로 비용 경쟁력을 대폭 개선하여 탄소감축의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SK㈜ 머티리얼즈는 정책적으로 CCUS 사업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클린 사업을 추진하여 상업화 기술을 완성한 후 글로벌 무대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풍부한 CO2 저장공간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도 클린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8리버스 기술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의 CCUS 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근 SK㈜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관련 첨단소재 사업 외에 클린 에너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엑손모빌(ExxonMobil)과 블루 암모니아 도입 HoA를 체결한데 이어 미국의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아이온(ION Clean Energy)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 분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 기업과의 협력은 2030년까지 글로벌 탄소 감축량의 1%(2억톤)을 책임지겠다는 SK그룹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 90% 이상의 고농도 CO2 함유 가스를 가압 냉각하여 액화 분리하는 기술로 CO2 운송 및 저장에 필수적인 기술